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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형열풍이요? 경기 안타는게 어딨나요"
작성자   아임닥터 등록일   2008-03-24 19:16:17 조회수   3196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경기가 안좋고 학생들도 개학하니 예전만 못하죠."

여름을 앞두고 체형을 가다듬거나 얼굴 잔주름을 없애기 위해 성형외과, 피부과 등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일각에서는 '성형열풍'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이 성형열풍도 경기침체와 맞물리고 있다.

23일 잠실롯데호텔에서 의사커뮤니티사이트 아임닥터(www.iamdoctor.com)가 주최한 IMEX 2008에서는 주름 제거, 비만관리, 유방성형 등 의료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한창이었다.

이날 경기도 부천시에서 온 한 개원의는 "쁘띠성형에 관심 있어서 왔다"며 "요즘 경기가 안좋으니까 한 가지라도 더 특화시켜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개원의는 "의료기기도 덤핑인데 덤핑 성형을 하는 곳이 많아 예전만 못한 것 같다"면서 "턱을 깍다가 과다출혈되거나 지방흡입 부작용이 알려져 있지만 그런 케이스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내과, 한의원 등을 운영하면서 경기침체로 업종변경을 고려하는 의사들이 많다.

이들은 특별한 장비 없이 피부과 및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쁘띠성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레이저 기기만 갖추면 40~50대 주부를 타깃으로 주름개선, 미백 등을 공략하기 쉽다. 이런 시술은 의료사고나 시술 후 불만을 제기하는 건수가 다른 진료과에 비해 적기 때문.

트리니티클리닉 윤장봉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날씬하다'와 '예쁘다'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적절하게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면서 체중감량을 시키고 턱밑이나 팔뚝, 둔부쪽만 지방흡입으로 가다듬으면 2500만원 상당의 전신성형을 500만원대로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휴클리닉 김성수 원장은 "최근 보톡스와 필러를 이용해 눈처짐, 팔자주름 등을 없애려는 사람이 많다"며 "가끔 알레르기 반응이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의사나 환자가 욕심내지만 않으면 문제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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