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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남자만의 고통 \'전립선비대증\' 음주,스트레스는 금물 (메디컬투데이)
작성자   아임닥터 등록일   2006-08-22 17:41:34 조회수   3809
전립선은 남성 생식기관의 하나로 정액의 약 1/3 정도에 해당하는 전립선액을 만드는 곳인데 나이를 먹음에 따라 조금씩 커지게 된다.

전립선비대증은 커진 전립선이 점차 방광의 밑에서 소변이 나오는 요도를 누르게 되어 소변을 보기가 힘들게 되는 것이다.

대개 50대 정도에 소변보기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나이에 따라 점차 증가해 70대가 되면 약 70%가 배뇨증상을 보이며 20%정도는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한 증상을 보이게 된다.

한편,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의사들을 대상으로 9월 3일 열리는 ‘2006아임닥터 의료정보박람회’(http://expo.iamdoctor.com) \'IMEX 2006\'에서 건국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김형곤 교수의 강의로 들을 수 있다.

▶ 1단계 증상은 빈뇨, 세뇨 등

전립선비대증의 정도에 따라 3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1단계에서는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지연뇨, 소변줄기가 가는 세뇨와 배뇨가 긴 증상이 나타난다.

2단계에서는 심할 경우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지거나 소변이 안 나오는 잔뇨감이 느껴지며 3단계가 되면 잔뇨량 증가하고 신장으로 역류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건국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김형곤 교수는 “주로 환자는 소변을 보는 데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병원을 찾게 되나 심한 경우에는 방광에 소변이 꽉 차 있는데도 갑자기 소변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전한다.

또한 대개는 과도한 음주, 감기약 복용, 추운 날씨, 장시간 운전, 심한 스트레스 시에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고 설명한다.

▶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서 소변을 잘 나오게 만드는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

전립선 치료는 우선 전립선 부위의 긴장를 풀어주거나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서 소변을 잘 나오게 만드는 약물을 먼저 쓰게 된다.

약물은 하루 1번만 먹으면 되어 간편하고 부작용도 적고 효과도 좋은 편이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아닌 증상만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심한 전립선비대증의 경우에는 내시경으로 전립선을 절제하여 막혀있는 요도를 뚫어주는 수술적 치료 (경요도전립선절제술: TUR-P)를 시행하게 된다.

건국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김형곤 교수는 “수술은 간단히 하반신만 마취하고 특별한 절개없이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넣어서 시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 금방 회복이 되며 흉터가 남지 않으며 효과가 좋은 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또한 추후 전립선이 다시 자라게 되어 약 8년 정도 지나게되면 10%정도에서 재수술이 필요하기도 한다고 덧붙인다.

또한 김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병은 아니지만 환자를 매우 불편하게 하여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라며 “그러나 여러가지 약물과 수술 등으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므로 힘들게 참을 필요 없이 바로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한다.

도움말 : 건국대학교병원 비뇨기과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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